• [일다] 삼성반도체 산업재해가 대를 잇고 있다 -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서평

    삼성반도체 산업재해가 대를 잇고 있다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서평

     

    혜주(가명): 1977년생. 1995년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 입사. 현장직 디퓨전 공정에서 근무. 2000년 퇴사. 2003년 재입사. 2011년 퇴사.

    김지윤(가명): 이혜주의 아들. 2008년생. 선천성 식도폐쇄증, 콩팥무발생증 등 증상.

     

    어떤 사람의 이야기는 간략한 이력 소개만으로도 맥락이 그려진다. 어떤 사람의 이야기는 무수한 설명으로도 다 채워지지 않는다.

     

    삼성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했던 이혜주, 김수정, 정미선, 김희연, 박지숙, 이은경(이상 가명), 그리고 최선애의 이야기는 둘 다 해당한다. 간단한 이력 소개만으로도 병의 근원이 어디서 왔을지 짐작할 수 있게 되지만, 반면에 어떻게 이야기하더라도 모든 사실을 오롯이 설명해 낼 수 없었다.

     

  • [주간경향] 학교는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

    [오늘을 생각한다]학교는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

    2022.10.24 

    [오늘을 생각한다]학교는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

     

     

  • [경향신문 정동칼럼] ❝여전히 2018❞

    정동칼럼

    여전히 2018

    2022.10.11 03:00 입력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그는 여전히 교단에 있다. 서울 모 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의 탈을 쓰고 있는 성범죄자. 신입 동료 교사에게 “운동을 해서 보기 좋다”며 팔·가슴·허리 부위를 만지고, “성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며 콘돔을 건넨 그가. 학생들에게는 “선생님한테 그렇게 속살 보이면 안 된다” “여자가 함부로 허리 돌리는 것 아니다” “손가락 하나면 너희 아무것도 못하게 할 수 있다”라며 성희롱을 저지른 그가. 아직도 교사다. 그래서 우리는 2018년을 보내지 못한다. 보낼 수가 없다.

     

  • [일다] ‘아이를 불편해하는 사회’에서 아이 돌봄

    ‘아이를 불편해하는 사회’에서 아이 돌봄

    [사회적 소수자와 돌봄] 모든 사람이 모든 아이를 돌본다면

     

    ※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사회가 돌봄에 얼마나 취약한지 여실히 드러내었고, 서로 돌보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돌봄 사회를 위하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돌봄 현장을 조명하고, 다양한 돌봄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언제부터 아이 돌봄이 엄마만의 역할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