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네 살배기 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육아휴직 직후인 생후 15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제 아이는 식품알레르기와 아토피가 있어 기관 급식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선진국의 급식 제도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급식 환경에 문제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치하는엄마들’이라는 단체를 알게 되어 여러 양육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네 살배기 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육아휴직 직후인 생후 15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제 아이는 식품알레르기와 아토피가 있어 기관 급식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선진국의 급식 제도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급식 환경에 문제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치하는엄마들’이라는 단체를 알게 되어 여러 양육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행 항공권을 덜컥 예약했다. 여행의 시기는 배우자의 휴가와 아이의 방학이 함께 있는 한국의 여름, 그러니까 뉴질랜드는 여행의 비수기라는 겨울이었다. 항공권 가격을 낮추기 위해 경유 노선을 택했다. 가는 데만 얼추 하루가 걸리는 일정이었다. 당시 내 머릿속에서는 뉴질랜드를 생각하면 '환대'라는 단어가 바로 떠올랐다. 아이들을 우선하고, 이방인을 환대하는 사회를 향한 궁금증과, 그 사회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갈망이 일었다.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육자라는 이름이 무색해진 이익단체의 몽니와 이를 비호하는 정치권을 바라보는 것에 진절머리가 난 즈음이었다.
지난 9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국공립유치원을 민간에 위탁'하는 내용이 담긴 유아교육법 개정안 발의를 철회했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이뤄진 긴급간담회(학부모·교원단체·임용준비생·전문가·교육부·경기도교육청)를 비롯해 법안 입법예고 기간에 접수된 많은 우려와 의견을 반영해 더 깊은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 15일 법안발의 이후 27일 만이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44430
사실 고백하자면, 나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고통스러운 엄마다.
딸들을 웃게 할 흉내 내기나 만족스러워 할 만한 역할놀이, 격한 신체놀이 등을 해줬던 것이 손에 꼽는다. 잠들기 전 그날 아이들에게 했던 정리정돈, 청결에 대한 잔소리를 반성하며 내일은 반드시 집안이 어질러지도록 아이들과 놀이에 몰입하리라 결심해도, 이내 다음 날이 되면 그날 수행해야 할 갖가지 가사목록이 머릿속에 꽉 들어차 함께 놀기는 후순위로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