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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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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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시 |
2024. 9.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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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사무국 |
010-3693-3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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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대표 정민석 |
02-924-1224, 010-2090-1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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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
2024. 9. 7. |
총 2매 (별첨 0건) |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
<기자회견 개요>
▪일시: 2024년 9월 10일(화) 오전 11시 ~ 11시 40분 ▪장소: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2층)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9길 16
▪사회: 유승희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법인운영팀장) ▪규탄 발언 - 소성욱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 - 선호찬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사무국장) - 이종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마음연결팀장) - 하루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 상임활동가) - 정성조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운영위원) - 몽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기자회견문 낭독
▪공동주최: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성소수자자살예방프로젝트 마음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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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입니다. 국제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제정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자살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Change the narrative, #StartTheConversation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침묵과 낙인이 아니라 이해와 지원의 문화로 전환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과 법률을 옹호하는 것, 지금 한국 사회에 너무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2. 하지만 성소수자를 위한 자살 예방 대책은 없습니다. 2012년에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의하면 정부나 지자체는 자살위험에 놓인 국민을 적극 구조할 책임을 가지고 있고(제3조), 자살위험에 노출된 개인이 처한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성별ㆍ연령별ㆍ계층별ㆍ동기별 등 다각적이고 범정부적인 차원의 사전 예방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엔 사회권규약위원회의 4차 최종견해(2017)에서는 대한민국 정부에 대하여 자살의 사회적 원인을 다루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성소수자와 같은 특정 집단이 겪는 차별과 증오 발언 등 사회적 근본 원인을 다루는 것을 포함하는 자살 예방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성소수자 자살 현황은 확인하기가 어렵고, 5년 주기로 마련되는 「자살예방기본계획」에서도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3.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고, 성소수자라는 존재를 지우기 바쁜 사회 속에서 우리는 소중한 성소수자 동료, 친구들을 잃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었듯이 성소수자들의 자살, 자해 시도가 일반인구집단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자살 예방 대책에서도 존재가 지워져서는 안 됩니다.
4.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먼저 세상을 떠난 성소수자 동료들을 기억하며 정부와 국회에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촉구를 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5. 아래 기자회견 순서를 첨부하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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