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요] 정치하는엄마들,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 수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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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축하해요! 🥹

지난 5월 30일 정치하는엄마들이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 단체 부문 수상했습니다!

성평등 부문 김순애 부산여성회 교육위원장, 평화부문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 생명·환경 부문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대표가 함께 수상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2017년 설립되어 엄마를 정치적으로 호명하고 조직해 사회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3법(유아교육법 • 사립학교법 • 학교급식법)과 어린이생명안전법안의 국회 통과,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스쿨미투 처리현황 공대를 위한 행정소송 진행, 혐오차별 조장 미디어 퇴출을 위한 ‘핑크노모어’ 캠페인, 지구를 지켜라 아기 기후 소송 등 그동안 정치에서 외면받아온 아동청소년 권리뿐 아니라 성평등과 기후위기 등 광범위한 정치 행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성평등과 생명, 평화, 살림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했던 여성 평화 환경 운동가 故 박영숙 선생님, 그리고 그 분의 삶과 가치를 재조명하여 그 뜻을 이어갈 기회를 주신 한국여성재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생활과 정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어린이와 양육자를 비롯한 사회구성원 모두가 존중 받는 세상,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들, 서로를 돌보고 살리는 정치에 기꺼이 든든한 걸음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영예로웠던 순간을 나눕니다.

🟣[영상 |하마티비] 정치하는엄마들,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 수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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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여성신문]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에 정치하는엄마들·김순애·안김정애·윤주옥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6737

📰 2023년 한국여성재단 재개관식 〈다시, 박영숙을 만나다〉 & 〈내가 그린 여자들〉 특별하고 따뜻한 그 날의 이야기!
https://womenfund.or.kr/shop_view/?idx=1788

 


✦ 정치하는엄마들 창립부터 지금까지 이뤄왔던 활동을 응원하며 박영숙살림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해주신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님 고맙습니다.

 

추 천 서

정치하는엄마들구성원들이 처음으로 만났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장하나 전 국회의원(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만나자는 제안에 따라 급하게 마련된 자리였지만 그 자리에 모였던 언니들(‘정치하는엄마들내 호칭)의 절박했던 눈빛과 몸짓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당사자가 아니기에 엄마로 불리고 모성을 요구받아온 언니들의 상황과 심정을 온전히 헤아리기는 어려웠으나 그 자리에 모였던 마음들이 나 개인이 아닌 모든 엄마와 양육자를 위한 마음, 나의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를 위한 마음이었다는 것만은 온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그렇게 공동체와 공공선을 지향하는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비정치적인 사람이 되(어야만 하)엄마들정치적이 되겠다고,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모성이라는 이름으로 엄마에게 요구되는 수많은 역할과 의무가 정치적으로 구성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거나 자연스러운 것으로 수용해온 역사와 관행, 제도와 법을 정치적으로, ‘정치를 통해 바꾸겠다는 언니들의 결의와 결심이 반가웠습니다. 육아를 비롯한 돌봄의 가장 최전선에 있는 당사자임에도 해당 정책에서 배제되어온 엄마들이 직접 나서서 엄마의 (의무가 아닌) 권리를 외치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이러한 반가움을 정치하는엄마들은 수많은 활동을 통해 증명해주었고, 한국 사회에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왔습니다. 특히 유치원3(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어린이생명안전법안(민식이법, 해인이법, 한음이법,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의 국회 통과, 22년째 동결된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스쿨미투 처리현황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진행, 혐오·차별 조장 미디어 퇴출을 위한 핑크노모어캠페인 등은 그동안 정치에서 외면받아온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한 걸음 더 진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 아이를 위한 정치하는엄마들의 투쟁이 없었다면 진행되지 못할, 이뤄지지 못할 활동이었고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단체를 유지하는 것도 활동가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고, 이는 정치하는엄마들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치하는엄마들의 활동가들은 단체가 지향하는 모성과 현실에서 요구받는 또는 스스로가 행하는 모성과 매일매일 부딪치며 갈등하고 투쟁하며 활동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더욱이 아이를 낳을 것만을 요구하고, 태어난 아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국가와 정치를 마주하며 싸워야 하는 언니들의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지 않을까 합니다. 엄마의 이름으로 싸우는 언니들이 계속 싸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치하는엄마들을 박영숙 살림이상(단체) 수상자로 선정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치하는엄마들의 박영숙 살림이상(단체) 선정은 언니들에게 위로와 격려, 용기를 줄 것이고, 한 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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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이 궁금하시다면?
http://linktr.ee/politicalm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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