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칼럼] 엄마, 싸움을 시작하다 (조성실)

[엄마의 이중생활] 우리 '함께' 행복할 순 없을까? "엄마도 아빠랑 자주 싸우지? 그래도 둘이 사랑하잖아. 나도 그래." ⓒ조성실 "엄마도 아빠랑 자주 싸우지? 그래도 둘이 사랑하잖아. 나도 그래." ⓒ조성실 ◇ 정치하는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건... “엄마.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아이의 말에 내 귀가 솔깃해진다. 엄마? 아빠? 누굴까?) “바로 바로. 뚜뚜야.” (뭐라? 엄마가 아니였어?) 세상에서 동생을 가장 사랑한다는 큰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 한 마디 “뚜뚜랑 매일 싸우잖아.” 그러자 여섯 살 큰 아이가 한껏 치켜 뜬 토끼 눈으로 내게 어퍼컷을 날린다. “엄마도 아빠랑 자주 싸우지? 그래도 둘이 사랑하잖아. 나도 그래.” 그야말로 우문현답에 무릎을 탁 치고 말았다. 원문보기 : http://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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