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미투 소식] 가칭 제주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 ‘2021년 이전 졸업생 대상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인권위 집단진정 계획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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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 소식] 

가칭 제주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 ‘2021년 이전 졸업생 대상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인권위 집단진정 계획을 발표

졸업생 모임은 4월18일부터 5월1일까지 14일 동안 2021년 이전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사례를 취합해 5월 초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에 집단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기한 내에 참여하지 못한 졸업생들은 5월2일 이후에도 국가인권위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진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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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 논란' 제주 A여고 졸업생들, 인권위 집단진정 추진

 

2021년 이전 졸업생 대상 자체 실태 조사해 진정 제기 계획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모 여자 고등학교의 학생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해 해당 학교 동문들이 자체 조사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집단 진정을 추진한다.

"제주 A여고 학생 인권침해 심각"

"제주 A여고 학생 인권침해 심각"

지난달 15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A여고 지난해 학생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A여고 학생 인권침해 기초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교육당국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A여고 졸업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A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이하 졸업생 모임)은 자체적으로 2021년 이전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한 뒤 다음 달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졸업생 모임은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4일간 조사를 진행, 파악된 인권침해 사례를 취합해 다음 달 초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이 사안이 공론화되고 교육청에 진정이 제기되자 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재학생과 2022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2021년 이전 졸업생들의 제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들이 겪은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서는 교육청의 조사 권한이 미치지 않는 상황이라 문제 의식을 가진 일부 졸업생이 자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졸업생 모임 관계자는 "재학생들은 신원 보호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적극적으로 제보하기 어렵고, 2022년 졸업생은 이미 자체 조사를 마쳤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 2021년 이전 졸업생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집단 진정을 제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A여고 지난해 학생회장과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인권침해 기초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교육청에 진정을 제기했다.

졸업반 학생 347명 중 87명이 응답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 57.5%가 학교생활 중 교사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하는 등 학교에서 폭언과 욕설, 성희롱,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실태 조사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연합뉴스/기자 전지혜] 기사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419108400056


제주여고 인권침해, 졸업생이 실태조사 나섰다!

 

2021년 졸업생 대상 실태조사...인권위원회 집단 진정 계획

 

제주여고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해 졸업생들이 나섰다.

가칭 제주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은 4월18일 공고문을 통해 ‘2021년 이전 졸업생 대상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인권위 집단진정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15일 제주여고 2022년 졸업생 김채은씨와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은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내 인권침해실태를 공론화했다. 

기자회견과 언론보도 직후 인권침해를 근절하고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뜻을 모은 제주여고 졸업생 110여명은 ‘제주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가칭)’이라는 이름으로 3월22일 지지 성명을 내고 교육당국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여고 재학생과 22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했으나, 교육청의 조사 권한이 미치지 않는 2021년 이전 졸업생이 겪은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는 누락 돼 진상규명에 공백이 발생했다. 

2021년 이전 졸업생들의 제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문제의식을 가진 일부 졸업생들이 나서 자체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졸업생 모임은 4월18일부터 5월1일까지 14일 동안 2021년 이전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사례를 취합해 5월 초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에 집단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기한 내에 참여하지 못한 졸업생들은 5월2일 이후에도 국가인권위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진정신청을 할 수 있다.

졸업생 모임의 장하나씨(44회)는 “제주도교육청이 재학생과 2022년 졸업생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재학생들은 신원보호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적극적인 제보가 어려울 것이고, 22년 졸업생들은 이미 자체조사를 마쳤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2021년 이전 졸업생들에 대한 공적 조사가 누락됨에 따라 진상규명에 큰 차질이 빚어져 인권위 집단 진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장씨는 "공론화 이후 교사와 학생을 편가르기 하거나 인권단체를 외부세력으로 규정해서 사태를 호도하려는 시도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모교를 아끼고 모교의 명예를 중시하는 졸업생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김채은 동문도 후배들과 학교를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하여 공론화한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제주의소리/기자 이승록] 기사 전문보기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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