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칼럼] 감기약 항생제는 엄마의 또다른 고민 (장하나)

올해 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보건 분야의 낭비 방지 방안’(Tackling Wasteful Spending on Health)이라는 보고서는 부적절한 치료, 불필요한 검사, 과잉 진단, 항생제의 과도한 처방 등 임상에서의 낭비 요인을 ‘저가치 의료’(low value care)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가치 의료는 재정 낭비뿐 아니라 환자의 고통과 추가적인 치료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죠. 위 보고서는 저가치 의료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저위험 임신에서의 제왕절개술’을 들고 있습니다. 한국의 제왕절개 수술은 오이시디 국가 가운데 4위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항생제 오·남용 부분도 매우 심각합니다. ‘의약품 총판매액 중 항생제의 비중(2014년)’에서 한국은 오이시디 국가 중 2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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