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오염범벅 용산어린이정원 폐쇄 촉구 기자회견 ❝오염정화가 먼저다! 어린이에게 위험한 오염범벅의 땅, 용산어린이정원 즉각 폐쇄하라!❞

프로젝트

 

로고

보도자료

보도일시

2025. 12. 24.

담당

김정덕 활동가

 

김은희 용산시민회의

배포일시

2025. 12. 24.

7(별첨 건)

 

오염범벅 용산어린이정원 폐쇄 촉구 기자회견

 

일시: 20251224() 11:00

장소: 용산어린이정원 주출입구 앞

주최: 대학생환경동아리 푸름, 온전한생태평화공원조성을위한 용산시민회의, 정치하는엄마들

순서

- 사회 최명희 용산시민회의 활동가

- 발언 1.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 발언 2. 정규정 용산구 주민

- 기자회견문 낭독 (김교영, 용산어린이정원 출입금지 처분을 받았던 주민)

 

 

대통령 집무실이 37개월만에 청와대로 돌아갔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윤석열이 대통령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겨오면서 국민들과 소통을 강조하며 임시적으로 개방한 공원입니다. 처음 개방할 때부터 반대 여론이 많았음에도 용산미군기지를 오염정화 책임도 묻지 않고 일부 반환받아 졸속적으로 개방한 공원입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불통의 상징이었고 윤석열·김건희 정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자에 대해 출입금지 시키며 처음 입틀막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토양오염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환경오염 정화 없이는 공원이 될 수 없는 곳인데 개방하여 어린이들을 불러들였고 지금은 늘봄학교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가는 마당에 용산어린이정원이 계속 개방되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공원개방보다는 오염정화가 먼저입니다. 하루빨리 용산어린이정원을 폐쇄하고 재검토 되어야 합니다.

 

이에 이재명정부가 청와대로 돌아갈 때 즈음하여 용산어린이정원 폐쇄를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주요 구호>

오염범벅의 땅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윤설열표 불통의 상징 용어린이정원 폐쇄하라

윤석열·김건희정원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예산낭비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어린이에게 위험한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비정상 공원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대통령도 떠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재검토하라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해야 메리크리스마스

 

발언1. 김숙영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111

안녕하십니까.

저는 청소년과 함께 살아가는 양육자이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권리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김숙영입니다.

 

지난 추운 겨울, 수많은 국민들은 빛의 혁명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정부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안전은 어디에 있습니까?

어린이의 행복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202512, 용산어린이정원 어디에서도 국민의 안전도, 어린이의 권리도, 어린이들의 행복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120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미군기지. 오염의 책임도 묻지 않은 채, 정화도 하지 않은 채, 윤석열 정부는 이 땅을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이름으로 졸속 개방했습니다. 불통의 상징, 윤석열·김건희 정원, 입틀막이 시작된 공간, 그리고 지금은 어린이를 위험으로 내모는 공간. 그곳이 바로 용산어린이정원입니다.

 

2021, 환경부와 미군의 위해성 조사 결과는 너무도 분명했습니다. 비소, 수은, , 석유계 총탄화수소. 인체에 치명적인 오염물질들이 공원 조성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검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무엇을 했습니까? 정화하지 않았습니다.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대신, 어린이들을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서울시교육청은 이 위험천만한 공간을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거점형 늘봄학교로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묻겠습니다. 오염된 땅 위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할 수 있습니까? 독성 물질이 남아 있는 공간에서 교육과 돌봄이 가능합니까? 어린이들의 행복한 교육과 돌봄은 안전한 환경에서만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재명 정부는 대통령실을 용산에서 철수해 청와대로 돌아갔습니다. 대통령도 떠났고, 대통령실도 떠났고, 국방부와 합참도 제자리를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염범벅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도, 어떤 로드맵도, 어떤 책임 있는 결정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태도입니까? 대통령은 떠났는데 어린이들만 남겨두는 정부, 이것이 진짜 대한민국입니까? 용산을 버리고 청와대로 돌아가면서 용산어린이정원은 방치한 채 나중에라는 말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 이 자체가 이미 무책임입니다.

 

이제는 분명합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을 계속 개방해야 할 이유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공원 개방보다, 오염 정화가 먼저입니다.

체험 프로그램보다, 전면 재조사가 먼저입니다.

예산 낭비보다, 어린이들의 생명이 먼저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을 오염물질 투성이인 위험한 공간에 내모는 이 끔찍한 행태를 지금 당장 멈추십시오. 우리는 분명히 요구합니다.

지금 즉시, 용산어린이정원을 폐쇄하십시오.

오염물질 전면 재조사를 실시하십시오.

정화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십시오.

그리고 그 공간을 정화된 이후에야

비로소 시민에게 돌려주십시오.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외면당했던 용산어린이정원 폐쇄 요구. 이제는 이재명 정부가 회피가 아니라 결단으로 응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어린이들의 안전보다 우선인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말합니다.

오염범벅의 땅,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어린이에게 위험한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대통령도 떠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재검토하라!

올해 크리스마스,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선물은 안전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오염범벅 어린이정원 폐쇄로!

감사합니다.

 

 

발언 2. 정규정 용산구 주민

 1

<용산 어린이 정원>은 반환받은 미군기지 중 일부입니다. <용산 어린이 정원>에는 미군기지의 스포츠필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부지는 환경조사 결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36, 납은 5.2, 비소는 3.4배 등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오염정화를 생략한 채 흙을 덮고 잔디를 깔아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공원이라고 할 경우 도시공원 녹지법이 적용되기에 정원이라는 편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용산 어린이 정원>은 폐쇄할 이유가 명백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 당연히 <용산어린이정원>은 폐쇄될 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폐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용산어린이정원> 부지가 미군기지가 아니라 우리나라 땅이었다면 오늘날 <용산어린이정원> 문제는 없었을 것입니다.

 

용산미군기지는 군사기지입니다. 군사기지가 도심 한복판에 수 십 년 주둔했습니다. 미군기지가 있기 전에는 일본군이 점령하던 곳입니다. 냉전은 식민 군사 공간을 합법화했습니다. 식민지 시기의 통치구조를 안보 협력이라는 이름으로 재포장하여 도심에 군사기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했습니다.

 

군사기지는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만들고 군사기지 내에 일어나는 모든 활동은 우리 주권과는 무관하게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용산에서 미군이 단계적으로 철수 중이지만 군사적 통제 논리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산어린이정원>은 단순한 정원이 아닙니다. 군사시설 부지를 단순히 반환하여 정원이나 공원을 만드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식민-냉전-분단통치로 응축된 상징적인 공간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한국 사회가 식민과 군사 권력을 어떻게 기억하고 넘어서려 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용산어린이정원> 문제는 용산미군기지가 우리에게 식민지 군사기지로 작동했는지 동맹 군사기지로 작동할지 보여주는 예가 될 것입니다. 식민지 군사기지에는 주권이 없습니다. 시민의 민주적 접근 또한 불가능합니다. <용산어린이정원> 폐쇄 과정은 미군기지가 그동안 용산을 어떻게 점유했는지 시민의 삶을 얼마나 제한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음에도 <용산어린이정원>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것은 정책결정자들이 아직도 용산미군부지가 우리 땅이 아니라는 식민사관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을 계속 열어놓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하루빨리 폐쇄해야 합니다.

 

 

기자회견문

 

오염범벅의 땅 용산어린이정원 지금 당장 폐쇄하라!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졸속 이전했다. 국민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 윤석열은 용산미군기지 일부를 반환받아 용산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공원을 임시 개방하였다. 이 때 윤석열이 내건 기치는 바로 국민과 소통!이었다. 그러나 용산어린이정원은 불통의 상징이었고 윤석열 김건희를 위한 정원이었으며 정권홍보용 쇼를 벌이는 장소에 불과하였다.

윤석열 김건희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시민과 대학생들은 출입금지를 당한 이른바 입틀막의 원조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인체에 치명적인 구리, 수은, , 비소 등이 국내 토양 오염 우려 기준치를 월등히 초과 검출된 오염범벅의 땅이었다. 국민 안전을 고려한다면 절대 공원으로 개방 될 수 없는 땅이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더 치명적으로 위험한 장소이다. 윤석열은 이런 위험천만한 땅에 어린이정원이라는 황당한 이름을 붙여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

 

이재명정부가 들어선 지 7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이제 37개월 만에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다시 청와대로 이전하였다. 원래부터도 그 취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국민과 소통하는 용산어린이정원이었으며 이제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간 마당에 이 기괴한 용산어린이정원이 계속 개방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용산어린이정원은 공원으로 개방하기 이전에 오염실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정화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오염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오염의 주범인 미국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에 우리는 요구한다.

 

오염범벅의 땅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윤석열표 불통의 상징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어린이에게 위험한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비정상 공원 용산어린이정원 폐쇄하라!

 

20251224

온전한생태평화공원조성을위한용산시민회의, 정치하는엄마들, 대학생환경동아리푸름

 

1

발언하는 김교영, 용산어린이정원 출입금지 처분을 받았던 주민

 

1

기자회견 모습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