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김용찬 서평] 어린이는 '아랫사람'이 아니라, '시민'이라는 당연한 사실 - <노키즈존 한국 사회>를 읽고
프로젝트
▲노키즈존 한국 사회, 공현 외, 교육공동체벗, 2025. ⓒ 책표지
<노키즈존 한국 사회>를 읽고
이 책의 필자들은 청소년 인권단체 활동가를 비롯하여 '정치하는 엄마들'과 '어린이책 시민연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 현장 곳곳에서 마주친 '어린이 혐오' 사례를 중심으로 각자 경험과 문제 의식을 수록된 글에 담아냈다고 밝히고 있다. 6명의 필자들이 참여한 '어린이를 혐오하는 사회'라는 제목의 1부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통용되는 '아동 혐오 현상들'에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며 그 의미를 논하고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는 '초딩'이나 '금쪽이'와 같은 표현들이 어린이를 낮추어 보는 '멸칭'에 다름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어린이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민식이법' 등이 오히려 과도한 처벌을 유도하는 '악법'이라고 주장하는 현실에 대해 진단하는 내용의 글도 수록되어 있다.
📰[오마이뉴스 김용찬 서평]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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