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평등] 🌈2023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투쟁대회 함께 합니다 “성소수자운동_30년 : 열정을 잇는 우리들,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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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투쟁대회

❝성소수자운동_30년 : 열정을 잇는 우리들,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정치하는엄마들은 2023 국제성소수자혐오 반대의 날(IDAHOBIT,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Interphobia and Transphobia) 공동투쟁단으로 함께 합니다.❞

매년 5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Interphobia and Transphobia) 입니다. IDHAOBIT라고도 불리는 이 날을 맞아 21일까지 투쟁주간이 운영되는데요. 정치하는엄마들은 공동투쟁단으로 5월 20일 투쟁대회에 함께 합니다.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변화를 이야기합시다!

📌일시 : 2023. 5. 20.(토) 15:00
📌장소 : 혜화역 2번 출구 / 본집회 후 대학로 일대 행진

 ● 본집회 (1시간)
 ● 행진 (2.6KB, 1시간 30분)
 ● 마무리 집회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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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투쟁대회 참가자 안내]🏳️‍🌈

1. 내일 15시 드디어 투쟁대회가 진행됩니다.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함께 모이고 외치며 행진합시다. 내일 참가하시는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수어 안내 : https://youtu.be/uQxOoz-nSfs )

2. 당일 14시부터 피켓과 손깃발 등 집회 물품을 나눠드립니다. 공동투쟁단체의 부스행사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15시 본집회보다 일찍 오셔도 좋겠습니다. 

3.  사전에 이름을 등록해주신 성소수자 인권위원 여러분께 리워드(아크릴키링)을 드립니다. 15시 본집회 전 수령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소정의 후원을 해주신 분들께도 리워드를 드립니다.

4. 깔개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각자 가져와주세요.

5. 행진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대학로와 창경궁로를 지나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약 2.5km 입니다. 행진 중 발언 포함 1시간 30분 정도 소요 예정입니다. 

6. 대회 진행 전체 문자/수어통역이 진행됩니다. 행진 중에는 트럭에 수어통역사가 함께 하고 행진 중간에도 보조 수어통역사가 함께 합니다. 문자통역은 쉐어타이핑 어플과 사이트를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7. 당일 공식촬영과 프레스카드를 받은 언론 촬영이 있습니다. 참가자 근접 촬영 시에는 동의를 구하도록 가이드를 배포할 것입니다. 

8. 그럼 다들 즐겁고 안전하게 내일 함께 해요!


 

✊함께 해주세요!
[단체] 공동투쟁단 참여하기 : bit.ly/2023IDAHOBIT
[개인] 성소수자 인권위원 참여하기 : https://bit.ly/2023_rainbowaction

 

✊투쟁대회 외에도 5. 17. – 21. 투쟁주간 행사들이 있습니다.
– 5. 17. (수) 11:00 투쟁주간 선포 기자회견
– 5. 19. (수) 19:00 차별에서 권리로 : 혼인평등 운동의 방향 모색 토론회
– 5. 21. (일) 15:00 공동체영화상영 <두사람>

 

✊ 📸인증샷을 찍어주세요!

첨부된 이미지를 자유롭게 활용해 사진을 찍은 후 아래의 해시태그를 달아 각자의 SNS에 공유해주세요.

#성소수자운동_30년
#열정을_잇는_우리들
#변화는_멈추지_않는다
#모두가엄마다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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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주최 : 2023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투쟁단
문의: [email protected]
 


2023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투쟁대회 공동선언문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는 국제질병분류에서 ‘동성애’를 삭제했다. 1973년 미국정신의학회의 동성애 비병리화에 이어 이루어진 이 조치는 더 이상 성소수자에 대한 병리화, 범죄화의 혐오와 낙인은 용납될 수 없다는 분명한 선언이었다. 

1993년 12월 한국 최초 성소수자 인권단체 ‘초동회’가 발족했다. 각각의 그룹을 서로 연결하고 동성애자로서 떳떳이 살아갈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초동회의 발족 취지는 연대와 변화를 위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 후 30년, 성소수자 인권운동은 거침없이 나아갔다. 1990년대 중반 각 대학 모임의 발족과 연대체로서의 한국동성애자인권운동협의회 결성, 1996년 트랜스젠더, 크로스드레서 단체 아니마의 결성, 2000년 제1회 퀴어문화축제 개최 등, 성소수자의 존재를 드러내고 서로를 연결하는 활동들이 이어졌다. 

이렇게 모인 성소수자 인권운동은 공고한 혐오와 차별에 맞서 가열차게 투쟁해 왔다. 1997년 차별적인 중고교 교과서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시작으로, 2001년 게이 커뮤니티 엑스존 검열에 대한 집단 투쟁, 2006년 성전환자 성별변경 특별법 제정 운동, 군형법 추행죄 폐지 운동까지, 차별적인 법과 제도를 바꾸고 평등을 만들기 위한 투쟁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2007년, 성소수자 차별을 조장하는 누더기 차별금지법에 맞서 성소수자들은 거리로 나왔고 함께 분노하며 연대하였다. 그 때의 열정을 이어받아 무지개행동이 결성되었고, 지금까지도 변화를 위한 투쟁은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30년 간의 열정을 잇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여기 이 대학로에 모여 무지개 행진을 진행하였다. 이성애 중심적이고 성별이분법적인 사회 구조를 바꾸고 성소수자에 대한 질병과 범죄의 낙인에 규탄하며, 광장을 닫고 성소수자의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 국가와 지자체를 규탄하며 힘차게 나아갔다. 여전히 인권을 합의의 대상으로 만들며 아직도 ‘나중에’를 말하는 정치를 향해, 성소수자가 여기 있음을, 우리의 거침없는 전진을 누구도 막을 수 없음을 외치고 보여주었다. 그 열정을 모아 우리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국가와 사회에 요구한다. 

하나, 16년의 투쟁에도 여전히 차별금지법은 제정되지 못하고 있다.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을 비롯해 그 어떤 이유로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평등을 누려야 한다는 이 당연한 요구를 정치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언제까지 우리는 정치의 실패를 목도해야 하는가.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하나, 이성애 중심적 혼인과 가족제도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관계를 밀어내고 차별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적과 공적 영역 어디에서든 성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누구도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상관없이 평등한 관계를 보장받아야 한다. 혼인평등 실현하라

하나, 2011년 성소수자들의 서울시의회 점거농성을 통해 제정된 서울학생인권조례를 비롯하여, 각 지역의 학생인권조례가 위협받고 있다. “동성애를 조장한다, 청소년은 미성숙하여 동등한 존재가 아니”라는, 혐오를 당장 멈춰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강화된 학생인권의 보장이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시도 중단하고 학생인권법 제정하라

하나, 이분법적 성별제도와 엄격한 법적 성별정정 기준, 트랜지션 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미보장, 노동, 교육 등에서의 성별정체성 차별,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 지금 여기 우리의 곁에서 동료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트랜스젠더의 인권 보장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트랜스인권법 제정하라

하나, 서울, 대구, 부산, 제주, 전주, 인천, 광주, 경남, 춘천, 전국 각 지역에서 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되고 성소수자들이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충남인권조례를 비롯해 각 지역 인권조례에 대한 폐지, 개악 시도가 나오고 있다. 지금 확산되어야 할 것은 혐오와 차별이 아닌 평등과 존엄이다. 지역인권조례 확대하라 

오늘 우리는 이렇게 투쟁대회를 마무리한다. 그러나 이는 끝이 아닌 더 많은 투쟁으로 이어지는 시작이 될 것이다. 모든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성소수자들은 계속해서 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모이고 연대하며 우리의 광장을 만들자. 세상을 무지개빛으로 물들이며 평등과 존엄이 실현되는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자. 

열정을 잇는 우리들,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2023. 5. 20.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투쟁단(63개 단체)

 성소수자 인권위원(165인)

 


 

권은숙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발언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정치하는엄마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은숙 입니다.

 아이다호를 자축하며 우리는 끊임없이 차별에 저항하며 투쟁하고 있음을 사회를 향해 선포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지 3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성소수자들은 사회적 낙인과 배제, 혐오와 폭력속에서 여전히 고통 받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는 사회가 인식하기 이전부터 이미 존재해 왔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존재 할 것입니다.
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은 성소수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혐오와 차별의 칼날은 또 다른 소수자를 향할 것이고 언제가는 그 칼끝이 나를 향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별의 양상은 다양화 되고 여러 유형의 차별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되어 있습니다.
국민의 70%가 차별금지법의 필요하다는 국민여론조사결과도 있었고, 2021년에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 10만명이 성사되었습니다. 21대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차별금지법/평등법 법률안은 무려 네 개나 됩니다.

그러나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회와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라는 명분으로 차별과 혐오에 침묵하는 동안 각 지역의 인권조례와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또는 개악되고 국민들의 인권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평등과 존엄을 보장하기는커녕 국가의 책무를 방기하고 국민들을 차별의 벼랑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차별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을 넓히고 차별받는 모든 사람을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되고 구조적 차별이 철폐되어 평등한 사회가 될 때까지 싸울것입니다. 국회는 국민의 평등이 유예되는 시간을 멈추고 인권 기본법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논의의 속도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호외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지역인권조례 확대하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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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정치하는엄마들 권은숙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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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하는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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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하는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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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운동 30년 열정을 잇는 우리들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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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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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학생인권법 제정하라!

 

날짜
종료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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